새정치민주연합이 3일 7·30 서울 동작을 국회의원 보궐선거 후보로 기동민 전 서울시 정무부시장을 전략공천하기로 결정, 기 전 부시장의 이력 등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올해 48세인 기 전 부시장은 성균관대 총학생회장을 지낸 486세대다. 1990년대 말께 정치권에 발을 디뎠으며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 행정관, 고 김근태 전 의원 보좌관 등을 지냈다. 민주당(새정치연합 전신)에서 부대변인, 정책위부의장 등 당직을 맡아 활동하기도 했다.
2011년부터는 서울시 정무수석비서관, 정무부시장을 역임하는 등 박원순 서울시장을 보좌해왔다.
전남 장성 출신인 기 전 부시장은 당초 광주 광산을 보궐선거 후보로 당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이날 전격적으로 이번 재보선 최대 격전지인 서울 동작을에 전략공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