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국민은행은 3일 울릉도에서 한국해비타트, 사회복지공동모금회, MBC와 함께 울릉도의 무주택 서민을 지원하는‘울릉군 희망의집’준공식을 개최했다.
이 사업은 울릉도내 주택난 및 임대료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무주택 서민들에게 주거 및 자립기회를 제공해 주기 위해 2012년 부터 민관 협력으로 추진해 왔다.
이번 사업은 울릉군이 부지를 제공하고 KB국민은행이 건축비 12억원을 후원해 완공한 총 20세대의 주택을 울릉군에 기부채납했다. 이 주택은 울릉군에서 관리·운영할 예정이다.
이번에 입주하는 고판재(87세)할아버지는“항상 안락한 내 집을 갖는 것이 소원이었는데 오늘 그 소원이 현실이 됐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KB국민은행 관계자 및 해비타트 정근모 이사장을 비롯해 이번 건축사업으로 새로운 보금자리를 갖게 된 무주택 입주민 20세대가 참석해 기쁨을 함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