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이스타항공이 국내 LCC 최초로 청주-상하이(上海) 정기편 노선을 신규 취항했다
이스타항공은 지난 1일 청주국제공항과 상하이 푸동공항에서 상하이 노선 취항 기념식을 진행했다고 2일 밝혔다.
주 7회 운항하는 청주-상하이 노선은 저녁 9시 30분 청주국제공항을 출발해 현지시각 저녁 10시 30분 상하이 푸동공항 도착, 푸동공항에서는 현지시각 밤 11시 30분에 출발해 새벽 2시 30분에 청주국제공항에 도착한다. B737-700기종(149석)으로 운영되며, 비행시간은 약 2시간으로 시차는 상하이가 1시간 느리다.
지난해 11월 청주-상하이 노선을 부정기편을 취항한 이스타항공은 지난 2월 국토부로부터 정기노선 운수권을 받아 전날부터 정기편으로 취항했다.
더불어, 지난 5월 충청북도와 청주국제공항 활성화 업무협약을 체결한 이스타항공은 이번 상하이 노선 활성화를 위한 노선홍보, 여행상품기획 등 충청북도와 다양한 지원과 공조를 이어나갈 계획이다.
특히, 이스타항공은 지난해 청주-선양(주3회), 인천-지난(주7회) 취항에 이어 이번 청주-상하이(주7회)와 지난 5월 운수권을 받은 청주-연길(주3회), 청주-대련(주2회), 청주-하얼빈(주3회) 노선을 연내에 취항했다. 중국대륙 공략을 본격적으로 진행해 국내 LCC 최대의 중국대륙 운항 확대를 이어나갈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스타항공 최종구 부사장, 주상하이 이강국 부총영사, 푸동공항공사, 중국민항총국화동관리국 및 한인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취항식 행사를 진행했다.
이와 함께 청주국제공항에서도 기념식 행사를 진행했으며, 이시종 충북도지사, 이스타항공 김정식 대표이사 및 공항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김정식 대표이사는“국내 LCC 중 중국노선 최대 운항이라는 이스타항공만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청주공항 활성화와 한-중 간 관광 여행산업 발전에 앞장서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