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 프랑스와 나이지라아간의 대결이 7월 1일 새벽 1시(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에스타디오 나시오날 데 브라질리아에서 열린다.
이미 브라질, 콜롬비아, 네덜란드, 코스타리카 등 8강에 오른 팀들이 절반이나 가려진 상황에서 프랑스와 나이지리아는 5번째 8강 티켓을 놓고 한판 대결을 펼친다.
해외 유명 베팅업체들 역시 프랑스와 나이지리아간의 대결에 관심을 보이고 있음은 물론이다. 하지만 이들의 예상은 프랑스쪽으로 크게 기울고 있다. 영국령 지브롤터에 본사를 둔 세계적인 베팅업체 윌리엄힐은 프랑스의 승리에 1.44배의 배당률을 책정한 반면 나이지리아의 승리에는 무려 8.00배의 배당률을 책정해 큰 차이를 보였다. 반면 무승부에는 4.00배를 제시했다. 토너먼트의 특성상 반드시 승부를 내야 하지만 90분간의 정규시간을 통해 승부가 나지 않는 경우는 무승부로 간주된다.
같은 영국령 지브롤터에 본사를 둔 bwin 역시 프랑스의 승리에 크게 무게를 두고 있다. 프랑스의 승리에 1.40배의 배당률을 책정한 반면 나이지리아의 승리에는 윌리엄힐과 같은 8.00배를 책정했다. 무승부에는 4.50배를 제시했다.
최종스코어에서도 bwin은 프랑스가 나이지리아에 2-0으로 승리하는 것에 6.50배로 가장 낮은 배당률을 책정했다. 프랑스의 1-0 승리에는 6.75배를 책정해 그 뒤를 이었고 1-1 무승부에 8.00배를 책정해 사실상 프랑스의 압승을 예상했다. 나이지리아가 승리하는 조합에서는 나이지리아가 프랑스에 1-0으로 이기는 조합이 18.00배로 가장 낮았지만 이는 프랑스가 나이지리아에 4-0으로 승리하는 조합(15.00배)나 3-1로 승리하는 조합(11.00배)보다도 높아 큰 차이를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