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네덜란드 멕시코 16강전...현지 온도 32도, '급수휴식' 주어질 듯

입력 2014-06-30 0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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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와 멕시코의 경기장면(사진=AP/뉴시스)

네덜란드와 멕시코간의 2014 브라질월드컵 16강전이 30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브라질 포르탈레자 에스타디오 카스텔랑에서 경기를 치른다.

네덜란드는 로빈 반 페르시가 경고 누적으로 지난 조별라운드 3차전에 결장했지만 멕시코와의 16강전에는 선발 출장해 아르옌 로벤과 네덜란드의 공격을 이끈다. 멕시코는 오리베 페랄타와 지오반니 도스 산토스가 공격을 이끈다. 네덜란드는 조별라운드에서 10골을 기록하며 팀 최다골을 기록한 반면 멕시코는 기예르모 오초아 골키퍼의 선방을 바탕으로 뛰어난 수비력을 자랑한다.

한편 이날 경기가 열리는 프론탈레자는 현재 기온이 영상 32도에 달하고 있다. 이번 월드컵은 경기가 열리는 시간의 기온이 영상 32도 이상일 경우 전후반 각각 30분이 경과한 이후 3분간의 '급수휴식(Water Break)'를 갖도록 하고 있다. 때문에 네덜란드와 멕시코간의 이번 대결에서는 급수휴식 시간을 가질 예정이다.

이번 월드컵에서는 이미 급수휴식이 주어졌던 바 있다. 지난 23일 오전에 열린 미국과 포르투갈간의 경기였다. 당시 온도는 32도에 조금 못 미치는 30도였지만 습도가 매우 높아 월드컵 최초로 급수휴식 시간을 가졌던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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