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연아 2014 아시아 자선가'
'피겨 여왕' 김연아(24)가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가 선정한 '2014년 아시아의 대표적 자선가'로 선정됐다. 포브스는 26일(한국시간) 인터넷판 보도를 통해 아시아의 대표적인 자선가 29명을 선정했고 이중 25번째로 김연아의 이름을 올렸다.
김연아가 2014 아시아 자선가로 선정된 사실이 전해짐에 따라 네티즌은 김연아가 그간 기부한 액수에 대해 주목하며 놀라움을 금치 못하고 있다. 포브스에 따르면 김연아는 세월호 참사 이후 생존자들과 희생자 가족들을 위해 유니세프에 10만 달러를 기부한 것을 비롯해 2007년 이후 현재까지 총 240만 달러(약 24억3480만원)를 기부했다. 2011년에는 동일본 대지진과 쓰나미 피해자들을 위해 기부를 했고 지난 2013년 에는 필리핀을 강타한 태풍 피해자들을 위해서도 기부금을 쾌척한 바 있다.
김연아의 이 같은 뜻 깊은 기부 릴레이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김연아 2014 아시아 자선가, 돈이 많다고 누구나 기부하는 것은 아니다. 김연아 정말 마음도 예쁘네", "김연아 2014 아시아 자선가, 당신이 진정한 챔피언, 영원한 퀸", "김연아 2014 아시아 자선가, 마음 씀씀이도 여왕이네", "김연아 2014 아시아 자선가, 아시아뿐 아니라 전세계 자선가에 껴도 될 듯"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사진=최유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