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 '더 인터뷰' 포스터)
북한 김정은이 할리우드 코미디 영화 '더 인터뷰'의 상영에 '단호하고 무자비한 보복'을 하겠다고 위협했다.
미국 연예매체 할리우드 리포터는 “그동안 북한 측이 '더 인터뷰' 영화에 대해 비난을 해왔다. 김정은은 영화가 개봉될 경우 테러행위로 간주하고 즉각 보복하겠다고 밝혔다”라고 보도했다.
'더 인터뷰'는 북한의 지도자를 인터뷰하기 위해 떠난 토크쇼 프로그램 진행자와 프로듀서가 그를 암살하라는 미 중앙정보국(CIA)의 지령을 받으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리는 코미디 영화다.
앞서 공개된 이 영화의 예고편에는 “김정은을 암살하고 싶다”, “북한 사람은 김정은이 돌고래와 대화하고 대소변도 보지 않는다고 믿는다” 등의 대사가 나온다.
이에 북한 외무성 대변인은 이 영화를 ‘테러행위’로 규정하며 “영화 상영 시 즉각 무자비한 대응을 하겠다”고 발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