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강 대진표
2014 브라질 월드컵 16강 대진표의 윤곽이 드러나고 있다.
이번 대회에는 초반부터 디펜딩 챔피언인 스페인을 비롯, 이탈리아, 잉글랜드 등 유럽 강호들이 탈락했다.
이로써 16강에는 개최국 브라질과 아르헨티나, 멕시코, 코스타리카, 칠레, 우루과이 등 중남미 국가들과 네덜란드, 독일 등 유럽 강호들이 이름을 올렸다.
26일(한국시간) 기준 16강 진출이 확정된 나라는 브라질, 칠레, 콜롬비아, 우루과이, 프랑스, 나이지리아, 네덜란드, 멕시코, 코스타리카, 그리스, 아르헨티나, 스위스 등 총 12개국이다.
16강 티켓의 4자리를 남겨 둔 상황이어서 16강 대진표의 75%가 완성됐다.
또 16강 대진표가 대충 윤곽을 드러내면서 8강 진출국도 조심스럽게 점쳐지고 있다.
브라질은 16강전에서 까다로운 상대 칠레를 만난다. 콜롬비아는 우루과이와, 프랑스는 나이지리아와, 네덜란드는 멕시코, 코스타리카는 그리스와 맞붙는다. 아르헨티나는 스위스를 상대한다.
전력의 차이가 나는 팀도 있지만 특히 중남미 국가 간의 맞대결은 승자를 예상하기가 힘들 전망이다.
때문에 축구팬들은 그 어느 월드컵보다 흥미진진한 토너먼트가 펼쳐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우리나라가 속한 H조와 G조에서는 현재까지 16강 진출국을 확정하지 못했다. 한국 대표팀은 현재 1무 1패로 승점 1점을 기록 중이다. 이 조에서는 2승을 달리고 있는 벨기에가 16강 진출이 유력하다. 우리 대표팀은 16강 진출이 힘들 것으로 보이지만 벨기에 와의 마지막 경기를 다득점으로 승리하고 알제리와 러시아의 경기 결과에 따라 16강행에 오를 수도 있다.
16강 대진표를 확인한 네티즌들은 “16강 대진표, 이제 본격적인 승부가 펼쳐지겠네”. “16강 대진표, 한국의 자리는 없나요”. “16강 대진표, 대략 8강도 예측할 수 있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