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아레스 핵이빨 패러디, 세계적 놀림감 전락... '병따개가 되어드릴게요'

입력 2014-06-26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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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아레스 핵이빨 패러디

(사진=온라인 커뮤니티)

수아레스가 게임 중 상대방을 물어 논란이 일고 있는 가운데 이를 두고 갖가지 패러디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지난 25일 새벽(한국시각)에 열린 이탈리아와 우루과이전에서 우루과이 공격수 루이스 수아레스(26·리버풀 FC)는경기 도중 이탈리아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29·유벤투스)의 어깨를 깨물었다.

이를 제대로 보지 못한 심판은 경기를 그대로 진행했고 키엘리니는 상의 유니폼을 내려 물린 자국을 보여주며 강하게 호소했다.

논란이 지속되자 국제축구연맹(FIFA)이 공식조사에 나섰고 해외언론은 수아레스의 행동을 맹비난했다.

수아레스는 그러나 자신의 이빨 공격 논란에 대해 대수롭지 않다는 반응이었다. 경기 후 진행한 인터뷰에서 그는 "경기 중에 흔히 있는 일(These are just things that happen out on the pitch)"이라고 해명했다. 그는 "키엘리니가 먼저 내 어깨를 밀쳤고 그래서 내 눈이 이렇게 된 것"이라고 말도 덧붙였다.

네티즌들은 수아레스의 핵이빨 사건을 조롱하 듯 갖가지 패러디를 쏟아냈다. 공개된 사진에서 수아레스는 드라큘라, 식인상어, 맥주 병따개 등으로 합성돼 세계적인 웃음거리로 전락하고 말았다.

축구팬들은 "수아레스 핵이빨 패러디, 정신차리나 싶더니 또 말썽이네", "수아레스 핵이빨 패러디, 병따개 저거 진짜 갖고 싶다", "수아레스 핵이빨 패러디, 그렇게 키엘리니는 깨물리니 라는 별명을 얻어내고", "수아레스 핵이빨 패러디, 잘하는가 싶더만 남아공에서 손 쓸때 부터 알아봤다", "수아레스 핵이빨 패러디, 남아공 월드컵때 파리채 블로킹으로 가나를 억울하게 떨어뜨리더니, 이번에는 이가탄으로 이탈리아를 침몰", "수아레스 핵이빨 패러디...수아레스야 축구실력이 너무 아깝다"라며 비난하고 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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