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대표팀(사진=AP/뉴시스)
2014 브라질월드컵 A조 조별라운드 3차전에서 개최국 브라질이 카메룬을 상대로 경기를 펼친다. 24일 새벽 5시(한국시간) 브라질 브라질리아 마네 가린샤 경기장에서 열리는 이 경기는 브라질에게 있어 월드컵 본선 100번째 경기다.
브라질은 유일하게 초대 대회부터 이번 대회까지 모든 월드컵 본선에 개근하고 있는 팀이다. 그리고 카메룬과의 경기를 통해 선수 개인이 아닌 대표팀이 이른바 '센추리 클럽'에 가입하게 되는 기념비적인 경기인 셈이다.
1930년 우루과이월드컵에 첫 출전한 브라질은 지난 멕시코와의 조별라운드 2차전까지 총 99번의 월드컵 본선 경기를 치렀다. 이를 통해 월드컵 통산 68승 16무 15패를 기록중이다. 213골을 넣었고 실점은 89골이다. 이 기간동안 브라질은 1958년 스웨덴월드컵을 시작으로 1962년 칠레, 1970년 멕시코, 1994년 미국, 2002년 한일월드컵 등에서 우승을 차지해 통산 5번의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브라질이 카메룬전을 통해 통산 100번째 월드컵 본선 경기를 치르면 이는 통산 두 번째 기록이다. 최초의 기록은 독일이 세웠다. 독일은 지난 조별라운드 G조 1차전 포르투갈의 경기를 통해 월드컵 통산 100번째 경기를 치렀다. 당시 독일은 포르투갈에 4-0의 승리를 거둔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