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4 브라질월드컵 조별라운드 마지막 경기 일정이 시작된다. 24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호주와 스페인 그리고 네덜란드와 칠레간의 B조 경기가 동시에 열리고 5시부터는 A조 카메룬과 브라질, 크로아티아와 멕시코간의 경기가 열린다.
이중 B조는 이미 16강 진출팀이 확정됐다. 네덜란드와 칠레가 각각 2승씩을 기록하며 승점 6점씩을 기록중이고 호주와 스페인은 공히 2패씩을 기록하며 탈락이 확정됐다. 네덜란드와 칠레의 경기는 16강행과는 관계가 없지만 조 1위를 차지하기 위한 양팀의 불꽃튀는 접전이 될 것으로 보인다.
이 경기에 대해 해외 베팅업체들이 관심도 지대하다. 영국 본토에 본사를 둔 bet365는 네덜란드와 칠레간의 대결에 네덜란드의 근소한 우세를 예상하고 있다. 네덜란드의 승리에는 2.62배의 배당률을 책정했지만 칠레의 승리에는 2.75배를 책정했다. 하지만 배당률에서 보듯 사실상 큰 차이는 없다. 무승부에는 3.60배의 배당률이 걸려있다.
영국령 지브롤터에 본사를 둔 bwin 역시 네덜란드의 승리쪽에 무게를 두고 있다. bwin은 네덜란드의 승리에 2.45배의 배당률을 책정한 반면 칠레의 승리에는 2.80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반면 무승부에는 3.30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bet365보다 네덜란드 승리 가능성을 좀 더 높게 본 것이 차이점이다.
하지만 최종스코어에 대한 판단은 조금 다르다. bwin은 1-1 무승부에 6.25배의 배당률을 책정해 가장 높은 가능성으로 예측했다. 그 다음으로 네덜란드의 2-1 승리에 9.25배의 배당률이 책정됐고 0-0 무승부와 칠레의 2-1 승리에 공히 9.75배가 책정돼 그 뒤를 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