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덜란드 반 페르시(좌)와 칠레 바르가스(사진=AP뉴시스)
네덜란드와 칠레가 B조 1위 자리를 놓고 외나무다리에서 만났다.
네덜란드와 칠레는 24일 새벽 1시(한국시간) 브라질 상파울루 아레나 데 상파울루 구장에서 2014 브라질월드컵 B조 조별예선 마지막 3차전을 치른다. 각각 2승(승점6)으로 일찌감치 16강 진출을 확정지은 네덜란드와 칠레는 이날 경기 결과에 따라 B조 1ㆍ2위가 가려진다.
이미 16강 진출이 확정된 상황에서 여유로운 대결이 될 것 같지만 결코 양보 할 수 없는 대결이다. 누가 이기냐에 따라 16강 맞대결 상대가 달라지기 때문이다.
B조 2위 팀은 A조 1위와 16강에서 만난다. A조 1위는 브라질일 가능성이 높다. 홈팀 브라질은 네이마르를 앞세워 막강한 공격력을 자랑하는 강팀이다. 이번 대회 가장 강력한 우승후보다.
따라서 네덜란드와 칠레는 브라질을 피하기 위해서라도 B조 1위 자리를 놓고 치열한 접전을 펼칠 수밖에 없는 상황이다.
한편 네티즌은 “네덜란드ㆍ칠레, 멋진 승부 기대된다” “네덜란드ㆍ칠레, 지는 팀은 브라질과 대결이네” “네덜란드ㆍ칠레, 무조건 이겨야하는 이유가 있다” “네덜란드ㆍ칠레, 유럽과 남미의 자존심 대결이다” 등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