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초희를 향한 김희철의 애틋한 가슴앓이가 시작된다.
20일 방송되는 tvN 드라마 ‘꽃할배 수사대’에서는 정은지(이초희)에 대한 마음을 깨달은 박정우(김희철)이 적극 애정공세를 펼치며 이준혁(이순재)의 질투를 유발할 전망이다.
그간 준혁과 정우는 은지를 사이에 두고 미묘한 신경전을 벌이면서도 자신의 감정을 자각하지 못해 보는 이들을 애태웠다. 극 중 은지는 오래 전부터 준혁을 좋아해왔지만 준혁은 약혼녀가 있어 은지를 차갑게만 대하고 있는 상황이다.
곁에서 이 모습을 지켜보던 정우가 은지를 챙기며 봄바람처럼 다가와 이들의 러브라인의 행방에 궁금증을 더해왔다. 이와 관련해 20일 방송되는 ‘꽃할배 수사대’ 7회에서는 정우가 준혁에게 은지를 향한 자신의 마음을 밝힐 예정이다. 그 후 은지가 곤경에 처할 때마다 준혁보다 앞서 물심양면 도우며 애정공세를 펼칠 전망이다. 준혁은 아무렇지 않은 척하면서도 마음 속에 피어 오르는 질투를 느끼게 돼 혼란에 빠지게 된다.
특히 방송에 앞서 선 공개된 사진 속에서 김희철의 어깨에 기대 잠이 든 이초희의 모습이 눈에 띈다. 엇갈리는 감정을 품은 두 사람 사이의 로맨스 호흡에 눈길이 모아진다.
제작진은 “박정우가 정은지를 후배가 아닌 여자로서 대하게 되면서 달달하고 설레는 장면이 많이 등장할 예정”이라며 “이번 에피소드가 세 사람의 러브 스토리에 불을 지피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관심을 당부했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틴탑의 엘조가 고등학생으로 등장, 첫 연기에 도전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