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2014 브라질월드컵 러시아 축구대표팀 파비오 카펠로 감독이 한국전을 하루 앞둔 기자회견에서 강한 자신감을 드러냈다.
카펠로 감독은 17일(한국시간) 한국과의 경기를 앞두고 진행된 공식 기자회견에서 카펠로 감독은 “러시아는 최상의 준비를 해왔고 이미 한국과 평가전을 치른 적도 있다”면서 “한국 선수의 이름까지 알 필요는 없다. 그 선수들의 특징을 아는 것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이는 러시아 기자가 “한국 선수들은 러시아 선수들의 이름을 모두 아는데 러시아 선수들은 한국 선수들의 이름을 모르고 어떻게 생겼는지도 잘 모른다”고 말한 것에 대해 답변한 것.
카펠로 감독은 또 “이번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며 “좋은 선수들이 있고, 조직력이 좋다. 상대팀은 우리가 좋은 선수를 보유했다는 것을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드러냈다.
러시아 감독의 발언 소식을 들은 네티즌들은 "러시아 한국에게 패배 해봐야 정신 차리지" "러시아 감독 자신감 있을만 하다", "러시아 감독, 한국선수 이름 알 필요없다? 말 그렇게 밖에 못해?"등의 반응을 보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