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합뉴스
박종률 한국기자협회장은 환영사에서 "전 세계 기자들이 유일한 분단국가인 한반도의 평화통일과 글로벌 저널리즘을 위해 모였다"며 "진실과 자유민주주의, 인권 등의 가치와 저널리즘의 역할을 되새기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날 개막식에서는 남북한 화해협력과 한반도 비핵화 및 평화 정착 노력을 지지하는 '한반도 평화를 위한 세계기자 선언문'이 채택됐다. 선언문에는 '남북한의 공동발전과 한반도 비핵화, 평화 정착에 대한 노력을 지지한다' '한반도의 긴장 고조에 우려를 표명하며 즉각적으로 대화국면이 조성되어야 한다는 데 공감한다' 등의 내용이 담겼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인 기자대회는 오는 20일까지 서울과 경주에서 열린다. 세월호 참사 같은 재난 상황을 언론이 어떻게 보도해야 하는지 등을 토론하고 17일 비무장지대(DMZ), 18일 독도를 방문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