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비디엔 주가 20% 급등...메드트로닉, 429억달러에 인수

입력 2014-06-17 00:1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코비디엔 주가 추이. 블룸버그

미국 2대 의료장비업체 메드트로닉이 코비디엔을 429억 달러(약 44조원)에 인수한다고 블룸버그통신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메드트로닉은 코비디엔에 주당 93.22달러를 지급할 예정이며 이는 지난 13일 종가 대비 29%의 프리미엄을 인정한 것이라고 통신은 전했다.

합병 이후 본사는 코비디엔이 위치한 아일랜드 더블린에 둘 계획이다.

메드트로닉은 코비디엔을 인수해 수술용 스테이플러에서부터 벤틸레이터까지 병원용 의료기기의 포트폴리오를 확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메드트로닉은 이번 인수로 업계 1위인 존슨앤존슨에 대한 경쟁력을 강화활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통신은 설명했다.

또 합병 이후 본사를 아일랜드로 이전하면서 140억 달러 규모의 보유 현금에 대한 세제혜택도 볼 수 있을 전망이다.

오마르 이시라크 메드트로닉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수는 전략적이며 사업 재배치 차원"이라면서 "전세계 환자들과 고객들에게 더 나은 가치를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뉴욕증권거래소에서 오전 11시 현재 코비디엔의 주가는 20.80% 급등한 87.03달러를 기록했다. 메드트로닉의 주가는 1% 하락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삼성전자 ‘신저가’에 진화 나선 임원진…4달간 22명 자사주 매입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종합] UAE, ‘중동 AI 메카’ 야망…“삼성·TSMC,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논의”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솔라나, 빅컷·싱가포르 훈풍에 일주일 새 12%↑…‘이더리움과 공존’ 전망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4,902,000
    • +0.85%
    • 이더리움
    • 3,535,000
    • +2.11%
    • 비트코인 캐시
    • 454,700
    • -0.68%
    • 리플
    • 786
    • -1.5%
    • 솔라나
    • 193,200
    • -1.93%
    • 에이다
    • 471
    • -0.42%
    • 이오스
    • 694
    • +0%
    • 트론
    • 204
    • +0.49%
    • 스텔라루멘
    • 128
    • -0.78%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400
    • +0%
    • 체인링크
    • 15,180
    • +0.53%
    • 샌드박스
    • 369
    • -1.6%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