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교처세왕’, 첫 번째 OST 트랜스 픽션의 ‘원 웨이’ 사전 공개

입력 2014-06-16 14: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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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교처세왕’ 첫 번째 OST가 발표됐다.(사진=CJ E&M)

‘고교처세왕’ 첫 번째 OST가 발표됐다.

트랜스픽션이 부른 tvN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의 첫 번째 OST인 ‘원 웨이(One way)’가 16일 정오 공개됐다.

1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는 ‘고교처세왕’의 OST가 방송에 앞서 사전 공개된 가운데, 월드컵 송 ‘승리를 위하여’를 부른 트랜스픽션이 참여한 이번 OST는 드라마의 선전을 바라는 응원가로도 역할을 할 전망이다.

‘고교처세왕’의 첫 OST ‘One way’는 철없는 고교생이지만 형을 대신해 대기업 간부로 입사해 학교와 회사 양쪽에서 아슬아슬한 이중생활을 펼치게 되는 주인공 민석(서인국)의 캐릭터와 드라마의 전체적인 분위기를 이끌어 갈 음악으로 처음부터 브릿팝으로 기획됐다. 지난해 ‘응답하라 1994’와 모바일 드라마 ‘스무살’의 OST 작업을 진행한 이상훈 음악감독이 작곡과 편곡, 프로듀싱을 맡아 기존의 OST와는 다르게 밴드와의 작업을 통해 곡의 완성도를 높였다.

‘One way’는 조직사회에서 끊임없이 머리를 굴리며 처세해야 하는 현대인들이 가장 간과하기 쉬운 진리로서 ‘때때로 단순함이 복잡함이 이긴다’는 드라마의 전체적인 스토리를 함축하는 정서를 표현하고 있다. 거친 느낌의 기타 인트로로 시작해 다듬어지지 않은 독특한 개성을 가진 트랜스픽션의 보컬 '해랑'의 보이스가 더욱 돋보이는 곡으로 업라이트 피아노와 브라스. 코러스가 더해져 곡이 진행될수록 각 악기들의 드라이브 감이 고조되어 강렬한 울림을 전해 준다.

한편 트랜스픽션은 이번 2014 브라질 월드컵 거리응원전에서 라이브를 선보인다.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한국전이 있는 매 경기 당일인 1차전 18일 오전 5시, 2차전 23일 새벽 2시, 3차전 27일 새벽 3시에 트랜스픽션의 라이브가 펼쳐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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