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CC, 자동조색시스템 ‘칼라나비’ 개발

입력 2014-06-16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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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고 페인트 유사 색상으로 전환해 재고 폐기량 최소화

▲KCC 연구원이 칼라나비를 활용해 칼라매칭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 KCC

KCC는 16일 자동차 보수 도장 조색의 길잡이가 될 자동차 리피니시 페인트 자동조색시스템 ‘칼라나비(COLOR-NAVI)’를 개발해 선보인다고 밝혔다.

현재 도료 시장에서 일반화된 칼라 조색 시스템은 ‘CCS(Computer Color Searching)’ 시스템이다. 이는 색상 찾기(Color Searching)만 가능하기 때문에 현장에서 사용하기에 한계가 많아 활용도가 그리 높지 않았다. 단순 유사 색상 검색 기능만 가능해 검색된 색상이 목표로 하는 색상과 일치하지 않을 경우 자동조색이 불가능했기 때문.

하지만 칼라나비는 색상 찾기 기능과 색상 조합(Color Matching)의 두 가지 기능을 모두 장착하고 있어 유사 색상 배합 검색 및 자동조색이 가능하다는 설명이다. 즉, 이 시스템 하나면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누구나 쉽고 빠르게 색상 배합 개발을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한가지 장점은 도료의 재(再)조색이 가능하다는 점이다. 통상적으로 대리점에서 조색된 도료 중 정비업체가 필요로 하는 양을 팔고 남은 도료는 장기 재고화돼 최종 소진이 않되면 폐기할 수 밖에 없었다. 하지만 재조색 기능을 탑재한 칼라나비를 통해 이렇게 남는 도료가 재조색 돼, 유사한 다른 색상으로 전환해 판매될 수 있어 대리점의 페인트 재고 관리에도 큰 도움을 줄 수 있다는 설명이다.

KCC 관계자는 “기존 조색 작업 시 발생됐던 조색 숙련도에 따른 작업자간 조색 결과의 차이나 불필요한 반복작업, 장시간 소요되는 작업 시간, 조색 판정의 일관성 결여 등의 문제점을 칼라나비를 통해 효과적으로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며 “칼라나비가 자동차용 리피니시 페인트 현장 조색의 새로운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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