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피밀, 2차 판매에서도 '슈퍼마리오 대란' 일어나나?

입력 2014-06-16 0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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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도날드가 16일부터 해피밀 슈퍼마리오 2차 판매를 실시한다.

맥도날드는 지난 5월 30일 전국 각 지점을 통해 슈퍼마리오가 포함된 해피밀을 판매했다. 이는 곧바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고 부모들은 자녀들에게 슈퍼마리오 피규어를 선물하기 위해 해피밀을 사재기하는 기현상까지 벌어졌다. 이른바 넥타이부대까지 등장한 것.

뿐만 아니라 각 지점에서는 해피밀을의 잔여 수량에 대한 정보를 지인들끼리 전화 통화를 통해 주고 받으며 실시간으로 잔여 갯수를 알려주는 경우도 다반사였다. 품절 소식이 전해지면 줄을 서 기다리던 구매 희망자들이 충격에 휩싸이는 모습도 심심치 않게 발생했다. 지난 해피밀 슈퍼마리오 1차 판매 당시 서울 선릉점에서 품절 소식을 접한 한 시민은 "미리 품절 표시라도 해주지. 괜히 기다렸잖아"라며 아쉬운 목소리로 발걸음을 돌리기도 했다.

한편 해피밀 2차 판매에 대해 네티즌은, "해피밀, 넥타이부대가 앞에서 2~30개씩 주문하면 방법없다", "해피밀, 24시간 영업점에서 자정부터 기다릴테다", "해피밀, 1차 때 내 바로 앞에서 품절됐다. 잊을 수가 없다" 등과 같은 다양한 반응을 나타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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