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차 경기를 마친 2014 브라질월드컵이 16일 새벽 1시(이하 한국시간) 스위스와 에콰도르간의 경기를 시작으로 대회 4일차 일정에 돌입한다.
4일차 경기에는 새벽 1시 스위스와 에콰도르간의 경기를 시작으로 4시 프랑스와 온두라스 그리고 7시에는 아르헨티나와 보스니아-헤르체고비나간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영국 본토에 본사를 둔 bet365는 스위스와 에콰도르간의 경기에서 스위스의 승리에 2.40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반면 에콰도르의 승리에는 3.30배를 책정해 스위스의 승리 가능성을 상대적으로 좀 더 높게 예상했다. 무승부에 대한 배당률은 3.25배로 에콰도르가 승리하는 배당률보다 낮게 책정해 최소한 스위스가 이기거나 비기는 확률을 에콰도르가 승리할 확률보다 높게 잡은 셈이다.
영국령 지브롤터에 본사를 둔 bwin 역시 이 경기에 대한 배당률은 bet365와 크게 다르지 않다. 스위스가 승리하는 것에 대한 배당률은 2.30배로 책정한 bwin은 에콰도르의 승리에는 3.10배의 배당률을 책정했다. 한편 무승부에 대한 배당률은 3.20배다. 사실상 bet365와 크게 다르지 않은 수치다.
한편 양팀의 최종 스코어를 맞추는 베팅에서 bwin은 스위스와 에콰도르간의 경기가 1-1 무승부로 끝나는 것에 대한 배당률이 6.00배로 가장 낮게 책정됐다. 스위스의 승리 가능성을 상대적으로 높게 본 것과 달리 최종 스코어에서는 1-1 무승부 가능성을 가장 높게 예상했다는 점은 흥미롭다. 그 다음으로 스위스가 에콰도르에 1-0으로 승리하는 것에 대한 배당률이 7.00배를 책정했고 0-0 무승부가 7.50배의 배당률로 그 뒤를 이었다. 에콰도르가 1-0으로 승리하는 것에 대한 배당률은 8.00배로 네 번째로 높은 가능성으로 예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