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혁이 ‘고교처세왕’을 통해 처음으로 귀여운 매력을 발산할 전망이다.
철 없는 고등학생이 대기업 간부로 입사하면서 벌어지는 에피소드를 그린 tvN 새 월화드라마 ‘고교처세왕’이 16일 첫 방송을 앞두고 있다.
이와 관련해 이수혁은 극 중 대기업 경영전략 본부장 유진우 역을 맡아 첫 주연 신고식을 치르게 된다. 이수혁이 분하는 유진우는 사장의 혼외 아들로, 빼어난 외모에 능력까지 갖춰 젊은 나이에 본부장이 됐지만 아버지에게 인정받고자 워커 홀릭으로 살아가는 인물이다.
지난 11일 열린 ‘고교처세왕’ 제작발표회를 통해 이수혁은 “그동안 귀신, 살인마 등 강렬한 연기만 해왔었는데 이번 캐릭터는 나의 자연스러운 모습과 많이 닮아 있다는 생각이 든다. 극중에서 밝은 모습도 있고 장난도 친다. 차가운 도시 남자라는 이미지를 탈피하고 싶다”고 밝힌 바 있다.
이에 연출을 맡은 유제원 PD 역시 “이번 드라마의 가장 큰 반전은 이수혁이 귀엽다는 것”이라고 폭탄 발언해 전작에 비해 180도 달라진 이번 역할에 대한 기대감을 증폭시키기도 했다.
형의 빈자리를 대신해 대기업에 입사하게 되는 18세 고교생 이민석 역을 맡은 서인국, ‘짝사랑 전문’ 4차원 계약직 여사원 정수영 역을 맡은 이하나, 이민석의 강력한 라이벌로 같은 회사 경영전략 본부장 유진우 역을 맡은 이수혁, 자칭 ‘민석 그림자’ 귀여운 스토커 정유아 역을 맡은 이열음이 출연하게 될 ‘고교처세왕’의 시너지에 기대가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