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증권 시장에선 STX가 거래재개 후 2거래일 연속 상한가 행진을 이어갔다. 이날 STX는 전 거래일보다 14.64%(143원) 오른 1120원에 거래를 마쳤다.
자본잠식으로 상장 폐지위기에 놓이며 주식 매매거래가 정지됐던 STX는 지난 3일 거래가 재개된 후 투명ㆍ윤리 경영으로 주주의 신뢰를 회복하겠다며 투명경영위원회 구성 방침을 밝혔다. 앞서 STX는 연내 자본잠식 상태를 해소하고 기업지배구조를 개선하겠다고도 했다.
코스닥 시장에선 아이리버가 SK텔레콤 피인수 기대감에 3거래일째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아이리버는 전 거래일보다 14.89%(490원) 상승한 3780원에 거래됐다. 지난 3일 SK텔레콤은 아이리버 인수의향서(LOI) 제출서를 제출했다고 밝혔다.
케이디미디어는 싸이의 컴백을 앞두고 가격제한폭까지 상승했다. 4거래일 연속 상한가다. 이날 케이디미어는 전 거래일보다 14.78%(255원) 오른 1980원에 거래됐다.
케이디미디어는 미디어 관련 영화수입 및 배급사업을 담당하는 업체로 싸이의 신곡 음원, 타이틀, CD 등의 제작을 맞고 있다. 싸이 효과로 인한 수혜가 기대된다. 오는 8일(현지시각) 미국에서 신곡 ‘행오버’를 최초로 공개할 계획으로 알려졌다. 이에 앞서 ‘강남스타일’의 뮤직비디오가 유튜브에서 20억뷰를 기록했다는 소식도 전해졌다.
이밖에 유가증권 시장에선 사조대림(1만5000원), 금강공업우(3만3550원)가 상한가로 장을 마쳤다. 코스닥 시장에선 태창파로스(924원), GT&T(1390원)이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