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SBS)
소설가 곽의진이 향년 68세로, 지난달 25일 별세했다.
2일 한 매체에 따르면 우현의 장모인 곽의진 소설가가 지난달 25일 별세했다. 고인의 발인은 지난 27일에 이뤄졌으며, 고인은 집필실이 있는 전남 진도 자운토방 풀밭에 안치된 것으로 전해졌다.
전남의 진도 예술인들은 지난달 22일 고인이 마지막으로 출연했던 SBS 예능프로그램 ‘자기야-백년손님’ 영상으로 추모제를 대신한 것으로 알려졌다.
1947년생인 고인은 단국대학교 국어국문학과와 동대학원을 졸업했으며, 1983년 ‘월간문학’ 신인상 공모에 ‘굴렁쇠 굴리기’로 등단했다.
창작집 ‘비야 비야’, ‘남겨진 계절’, ‘얼음을 깨는 사람들’ 등을 출간한 곽의진은 전남매일에 장편소설 ‘부활의 춤’을 연재해 작품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그는 동포문학상, 한국소설문학상, 전남문화상 등을 수상했으며, 1995년 전남 진도로 귀향해 최근까지 ‘자운토방’이라는 집필실에서 글을 써온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