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기 기업 전문 투자사 케이큐브벤처스는 주식회사 큐리온(Quryon)에 1억원을 투자했다고 2일 밝혔다.
큐리온은 차세대 시맨틱 검색 기술을 연구 개발하는 기술기반 스타트업이다. 시맨틱 검색은 키워드 간의 관계나 문맥을 추론해 더욱 구체적이고 정확한 검색결과를 제공하는 기술이다.
큐리온이 집중하는 시맨틱 검색기술은 언어를 다방면으로 분석하는 원천 기술이다. 이는 레스토랑, 여행 등의 다양한 영역에 적용할 수 있어 B2C 서비스나 B2B 기술·솔루션 등에도 제한 없이 응용할 수 있는 게 특징이다.
큐리온은 네이버에서 7년 동안 블로그·지식쇼핑·카페·뉴스·여행 등을 만든 경험이 있는 이우주 CTO와 실리콘밸리의 검색기술 기업인 와이즈넛의 공동 창업자이자 구글 본사에서 다수의 프로젝트를 진행한 이승엽 CEO가 주축이 돼 운영되고 있다.
앞서 큐리온은 중소기업청이 진행하는 ‘글로벌시장형 창업사업화 R&D사업의 운영기관’에 선정된 케이큐브벤처스를 통해 5억원의 정부 출연금을 지원받기도 했다.
한편 케이큐브벤처스는 개인화 기술기반 영화추천 서비스 ‘왓챠’를 개발한 ‘프로그램스’와 소셜 Q&A서비스인 ‘Qaster(캐스터)’를 제공하는 위브랩에도 투자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