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은 ‘희망이음 프로젝트’가 본격적인 일정을 시작했다고 30일 밝혔다.
KIAT는 지난 29일부터 이틀간 충남 천안 지역에서 ‘교수와 제자가 동행하는 지역기업 탐방’ 행사를 개최했다. 학생, 교수, 충남테크노파크 관계자 등 30여명이 지역 우수기업 3곳을 1박2일 일정으로 방문하는 방식이다.
탐방단은 충남테크노파크 추천으로 선정된 (주)KSB, (주)화이버옵틱코리아, ㈜콧데를 방문해 직무 체험, CEOㆍ임직원과의 간담회, 선배와의 대화 등 다양한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탐방을 주도한 목원대 경제학과 박경 교수는 “학생들이 지역 기업에 대한 선입견을 깨는 좋은 계기가 됐다”며 “현장에 직접 가서 학생들 눈높이에 맞춘 탐방을 함께하며 지역 기업 현황을 파악해 보니, 취업 상담을 할 때도 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 같다”고 소감을 말했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와 15개 시ㆍ도 공동으로 2011년부터 시작된 희망이음 프로젝트는 청년 인재들이 지역 우수기업을 탐방해 CEO, 인사담당자, 입사선배와의 대화를 통해 직무 중심의 살아있는 기업정보를 수집하고 다른 학생들과 공유하는 프로그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