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PGA)
김우현(23ㆍ바이네르)이 코스레코드를 달성하며 쾌조의 스타트를 보였다.
김우현은 29일 전남 나주의 해피니스 골프장 해피ㆍ휴먼코스(파71ㆍ7025야드)에서 열린 한국프로골프(KPGA) 코리안투어 해피니스 송학건설오픈 J Golf 시리즈(총상금 5억원ㆍ우승상금 1억원) 1라운드에서 이글 1개와 버디 8개, 보기 1개를 묶어 9언더파 62타로 단독 선두에 나섰다.
2012년 코리안투어에 데뷔한 김우현은 코스레코드를 달성하며 생애 첫 우승에 도전하고 있다.
10번홀부터 출발한 김우현은 10번홀(파5)과 11번홀(파4)에서 연속 버디로 기세를 올린 뒤 14번홀(파3)에서 9m 버디 퍼트를 잡아냈고, 16번홀(파5)에서는 4m 버디를 성공시키며 분위기를 이끌어갔다. 이후 18번홀(파4)에서는 10m 버디 퍼트를 성공시키며 절정의 퍼트 감을 과시했다.
후반 9홀에서도 김우현의 불꽃샷은 이어졌다. 2번홀(파4) 7m 버디 퍼트 성공 이후 4번홀(파5)에서는 두 번의 샷으로 그린에 공을 올린 뒤 3m 이글 퍼트마저 성공했다. 이어 7번홀(파4)에서는 두 번째 샷이 짧아 그린에 공을 올리지 못했지만 핀까지 17m 거리에서 52도 웨지로 칩인 버디를 잡아내기도 했다.
김우현은 “물 흐르듯 모든 샷이 이어졌고, 퍼트감이 좋아 좋은 경기할 수 있었다”며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