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항만물동량 전년 동월비 2.5%↑…한진해운·현대상선은 감소

입력 2014-05-29 11:24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4월 전국무역항 항만물동량이 철재, 자동차, 목재 등의 수출입물량이 늘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4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우리나라 주요 선사인 한진해운, 현대상선의 환적 물동량 감소로 물동량 증가세가 둔화한 것으로 분석됐다.

해양수산부는 29일 4월 전국 무역항에서 처리한 항만물동량이 총 1억1515만톤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2.5% 증가했다고 밝혔다.

증가세를 주도한 주요항만은 부산항, 포항항, 평택·당진항, 울산항 등으로 수출입과 환적 물동량 증가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7%, 13.4%, 5.2%, 3.1% 늘었다. 반면 대산항, 동해·묵호항 등은 유연탄, 석유정제품, 시멘트 등의 수출입물량 감소로 각각 12.9%, 3.7% 줄었다.

비컨테이너 물동량은 전체 7940만톤으로 지난해 4월보다 0.5% 증가했다. 품목별로 보면 유류, 철재, 기계류, 자동차, 모래, 시멘트, 목재는 각각 전년 동월 대비 각각 1%, 11.8%, 5.1%, 16.2%, 25.9%, 4.9%, 48.8% 증가했다. 하지만 광석, 유연탄, 화공품 등은 각각 3.1%, 1%, 3.6% 감소했다.

4월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4월보다 3.6% 증가한 209만7000TEU(1TEU=20피트 컨테니너 한개)를 기록했다.

국내 최대 항만인 부산항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2.0% 증가한 전체 158만5000TEU를 처리했다. 수출입 물동량은 전년도 같은 달보다 1.0% 증가한 79만4000TEU를, 환적화물은 3.0% 오른 79만1000TEU를 기록했다. 광양항은 지난해 같은 달보다 14.0% 증가했고 인천항은 대 중국·동남아 국가와의 교역량 감소로 11.2% 줄었다.

한편 올해 3월까지 세계 10대 항만의 컨테이너 물동량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7% 증가한 4911만TEU를 처리했다. 부산항은 433만TEU를 처리해 배후부지 산업 기반으로 물동량이 급증하고 있는 닝보-저우산항에 5위 자리를 뺏기고 한 단계 하락한 6위를 차지했다.

세계 1위인 상하이항은 5.3% 증가한 822만TEU를 처리했고 싱가폴항(793만TEU)과 홍콩항(540만TEU)은 각각 2위, 3위를 기록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알림] 이투데이, '2024 CSR 영상공모전'... 27일까지 접수
  • ‘어둠의 코시’ 프로야구 포스트시즌으로 향하는 매직넘버는? [해시태그]
  • 고장 난 건 앞바퀴인데, 뒷바퀴만 수리했다 [실패한 인구정책]
  • Z세대의 말하기 문화, 사회적 유산일까 문제일까②[Z탐사대]
  • 단독 車 탄소배출 늘어도 최대 포인트 받았다...허술한 서울시 ‘에코’
  • WSJ “삼성전자ㆍTSMC, UAE에 대규모 반도체 공장 건설 추진”
  • '뉴진스 최후통첩'까지 D-2…민희진 "7년 큰 그림, 희망고문 되지 않길"
  • '숨고르기' 비트코인, 한 달 만에 6만4000달러 돌파하나 [Bit코인]
  • 오늘의 상승종목

  • 09.23 11:27 실시간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85,258,000
    • +1.33%
    • 이더리움
    • 3,492,000
    • +0.66%
    • 비트코인 캐시
    • 456,500
    • -0.24%
    • 리플
    • 786
    • -2%
    • 솔라나
    • 195,300
    • -0.91%
    • 에이다
    • 471
    • -1.05%
    • 이오스
    • 694
    • +0.14%
    • 트론
    • 203
    • +0%
    • 스텔라루멘
    • 128
    • -2.29%
    • 비트코인에스브이
    • 65,150
    • +0%
    • 체인링크
    • 14,970
    • -1.58%
    • 샌드박스
    • 373
    • -1.32%
* 24시간 변동률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