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S 기자협회
KBS이사회(이사장 이길영)가 29일 길환영 사장 해임제청안에 대한 표결을 연기됐다.
KBS이사회는 28일 오후 4시부터 열린 정기이사회에서 길 사장 해임제청안을 두고 9시간여 격론을 벌였지만, 표결처리 여부에 대한 결론을 내리지 못하고 다음달 5일 다시 해임제청안을 처리하기로 결정했다.
야당 추천 이사들은 해임제청안을 표결하자고 주장했고, 여당 추천이사들은 길환영 사장에게 해명기회 줘야한다고 맞섰다. 결국 논쟁이 이어지다 정회하고 말았다.
이에 KBS노조(1노조)와 전국언론노조 KBS 본부(새노조)는 29일 오전 5시부터 총파업에 돌입했다.
1노조에는 기술·경영 직군 2500여명, 새노조에는 기자·PD직군 1200여명이 포함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