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재난사고에 안전관리株 ‘관심’

입력 2014-05-28 08:15 수정 2014-05-28 08: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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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법 강화 움직임에 소방방재 업체 수혜주 떠올라

각종 재난사고가 이어지면서 안전관리株가 관심을 끌고 있다. 특히 정부가 소방관련 법을 강화할 움직임을 보이면서 소방방재 관련 업체가 수혜주로 떠오르고 있다.

소방설비 관련 대표 상장사로는 한창이 있다. 이 회사는 매출의 70%를 소방설비 유통에서 올리고 있다. 일반 건물과 가정에서 사용하는 소화기는 물론 소화설비 시스템 유통도 맡고 있다. 삼성전자 베트남 공장 등에 소방설비를 공급하는 등 해외시장도 공략하고 있다.

파라텍도 소방 관련주로 눈길을 끈다. 이 회사의 지난해 파라텍의 전체 매출액에서 소방설비시공 부문 매출액은 약 42.7%에 달한다. 이밖에 스프링클러(자동방수설비) 헤드류 등의 소방기구 매출의 일부를 구성하고 있다.

이와 함께 정부가 재난안전통신망을 2017년까지 단계별로 구축 완료할 계획이라고 27일 발표하면서 관련주도 꿈틀거리고 있다. 안전행정부를 비롯한 미래창조과학부, 기획재정부는 7월 말까지 재난안전통신망 기술 검증을 시행하고 연말까지 정보화전략계획(ISP)을 수립할 계획이다. 정부는 이번 사업을 신속히 추진하기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도 면제하기로 결정했다.

이러한 소식이 전해지면서 같은 날 코스닥시장에서 리노스는 전거래일보다 1.41%(40원) 상승한 2875원에 장을 마쳤다. 거래량은 전날 364만주에 비해 비해 크게 증가한 1012만주를 기록했다.

리노스는 국가 재난망과 열차 무선 통신분야의 정보기술(IT)사업부문 등이 주력사업이다. 지난 10년간 서울, 경기, 부산, 대구, 광주, 울산의 광역경찰청과 전국 고속도로망의 무선통신망을 구축한 바 있으며 전국 단위 경찰청 112 시스템 전국표준화 수행 경험도 갖고 있다. 리노스는 이번 사업에 대응해 기존에 구축한 무선통신망을 확장하고 차세대 기술방식과의 연계구축 방안을 마련하는 등 해당 사업 준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모다정보통신도 전거래일보다 2.89%(220원) 오른 783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 회사는 통신망 관리 소프트웨어 개발 전문 기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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