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상예술대상, 제사보다 젯밥?..레드카펫 노출사고 올해도 어김없이 나올까
제50회 백상예술대상 시상식이 27일 오후 6시20분 서울 경희대학교 평화의전당에서 화려한 막을 올린다. 한 해를 빛낸 영화와 TV(드라마ㆍ예능)를 모두 아우르는 유일한 시상식인 백상예술대상은 부문별 수상자들은 물론 여배우들의 화려한 의상도 볼거리다.
특히 과거 영화제에서 종종 구설수에 올랐던 레드카펫 위 노출사고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그동안 노출사고로 유명세를 탄 여배우가 적지 않았던 만큼 일부에서는 이번 백상예술대상 레드카펫에서도 노출사고가 일어나지 않을까 하는 괜한 기대감이 나오고 있다.
대표적인 예가 지난해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노출사고로 고의성 논란을 빚었던 배우 여민정. 여민정은 JTBC '썰전- 예능심판자' 1주년 특집에 각 분야의 전문가와 함께 특별 게스트로 출연해 절대 고의가 아니라고 해명하기도 했다.
당시 방송에서 여민정의 출연에 김구라를 비롯한 '썰전' MC들은 작년 7월18일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의 여민정 가슴 노출이 의도된 것이었는지 질문했다. 이에 여민정은 잠시 당황해 어색한 미소를 지었지만, "그건 아니다. 사고였다"라고 재차 강조했다.
한편 오늘(27일) 열리는 제50회 백상예술대상은 TV와 영화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되며, 이번 시상식에서는 남녀 인기상, 신인 연출상/신인 감독상, 극본상/시나리오상, 남녀 신인 연기상, 남녀 조연상, 남녀 최우수 연기상, 연출상/감독상, 남녀 예능상, 공로상, OST상, 작품상, 그리고 영예의 대상이 가려진다. 지난해 4월부터 올해 3월까지 방송된 작품 기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