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홈플러스에 따르면 지하1층 푸드코트 공사 현장에서 발생한 화재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뿌린 물이 지하 2층 매장으로 흘러내린데다 출입구 안전 확보 등 문제가 있어 당분간 영업이 어려운 상황이다.
홈플러스 관계자는 "매장에 진열된 상품에 피해는 없었지만 바닥에 물이 고여 있는 상태"라며 "출입 고객의 안전이 확보돼야 하는 만큼 27일까지는 영업 재개 시기 확정이 어려울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이어 “고양터미널점은 홈플러스 매장 가운데서도 상대적으로 작은 점포로 평일 하루 매출이 대략 2억원 안팎이어서 전체 매출에 큰 영향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불이 난 터미널 지하 1층 매장을 위탁 운영하는 CJ푸드빌 측도 애초 7~8월로 잡은 매장 개장 일정이 미뤄질 가능성이 있다는 입장을 나타냈다.
CJ푸드빌 관계자는 "정확한 화재 원인을 밝히는 것이 급선무이므로 당국 조사에 적극 협조하면서 책임질 것은 책임지겠다"고 밝혔다.
다음 달 13일 터미널 건물 1∼4층에 개점할 예정이던 롯데아웃렛도 공사를 중단했다. 언제 공사를 재개할지는 아직 정해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