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MBC)
‘호텔킹’에서 백미녀로 출연 중인 김해숙의 존재감이 회를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다.
김해숙은 MBC 주말드라마 ‘호텔킹’에서 백미녀를 연기하고 있다. 매사에 무표정으로 일관하는 백미녀는 어린 모네(이다해 분)가 회장이 됐을 때도, 중구(이덕화 분)가 VIP 행사를 망쳤을 때도, 농담을 건넬 때도 포커페이스를 유지한다.
속내를 알 수 없는 그는 극중 인물들과 다르게 확실한 편을 만들지 않는다. 중구의 대척점에 서 모네를 지지했다가도, 최근엔 레이킴(최성민 분)을 고용해 모네와 재완(이동욱 분)을 난감하게 만들기도 했다. 전화 한 통으로 모든 걸 지시하고, 귀신처럼 호텔 구석구석을 누비고 다닌다.
그는 ‘호텔 씨엘’의 모든 것을 꿰뚫고 있다. 중구의 비밀스런 VIP 행사, 호일(박철민 붅)과 문정(김선영 분)의 잡담까지 모르는 것이 없다.
특히, 18일 방송된 ‘호텔킹’ 12회에서 “내 일을 망쳤다”는 중구에게 “더 큰 선물이 기다리고 있다. 하나를 얻으려면 다른 하나는 잃어야 한다”고 말해 향후 벌어질 일을 이미 알고 있음을 시사했다.
한편, ‘호텔킹’은 최근 11.8%의 시청률을 기록하며 가파른 상승세를 타고 있다. ‘호텔킹’ 13회는 24일 밤 9시 55분에 방송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