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신수, 또 3삼진…부쩍 늘어난 심판 판정 불만 “왜?”

입력 2014-05-15 1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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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연합뉴스)

추신수(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또 한 경기 3삼진을 당했다.

추신수는 15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2014시즌 메이저리그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원정경기에 1번 타자 겸 좌익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추신수는 1회와 3회 선두 타석로 나서 휴스턴 선발투수 스캇 펠드만(31)에게 각각 삼진으로 물러났다.

그러나 추신수는 1회 심판의 스트라이크 판정에 불만을 표하며 강력 항의했다. 3-2 풀카운트에서 7구째를 몸쪽 볼이라고 판단한 추신수는 그대로 보냈지만 심판은 스트라이크를 선언했다. 추신수는 이에 주심 펫 호베르그에게 어필을 했지만 판정 번복은 없었다.

며칠 전 심판의 애매한 판정에 “퇴장까지 불사했다”는 추신수는 이날 작심한 듯 심판에 강력항의하며 언쟁을 벌였다. 추신수는 두 번째 타석에서도 루킹 삼진을 당하는 등 5타수 무안타 3삼진으로 체면을 구겼다.

이로써 추신수는 지난 10일 보스턴 레드삭스와 경기부터 이어온 5경기 연속 안타 행진에 제동이 걸렸다. 그러나 8일 콜로라도 로키스전부터 시작된 연속 경기 삼진은 8경기로 늘었다.

한편 추신수의 시즌 타율은 0.328에서 0.315로 떨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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