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확 전 고흥 마늘밭 전경. 사진제공 GS리테일
GS수퍼마켓은 고흥ㆍ남해지역 마늘 농가와 사전 계약을 통해 재배한 햇마늘을 지난해보다 23% 저렴하게 판매한다고 13일 밝혔다. 19일까지 고흥과 남해의 주대마늘(마늘 대를 제거하지 않고 판매하는 마늘) 반접을 7500원에 구입할 수 있다.
GS수퍼마켓은 이번에 판매하는 주대마늘에 대해 장아찌용 햇마늘로, 비옥한 토양에서 풍부한 일조량과 적당한 해풍을 맞고 자라 맛과 영양이 뛰어난 것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매운맛이 적고 향이 좋아 쌈채소와 같이 먹거나 장아찌를 담그면 좋다.
GS수퍼마켓은 최상품 마늘을 저렴하게 판매하기 위해 6개월 전부터 고흥과 남해지역 3만5000평 규모 마늘밭과 사전계약을 맺었다. 농가와 미리 매입 계약을 진행했기 때문에 농가는 판매 및 시세에 대한 걱정 없이 마늘 농사에 집중할 수 있다.
GS리테일은 햇마늘 외에도 파프리카, 감자, 상추 등 다양한 상품을 우수 산지와 계약 재배를 진행할 계획이다. 양남규 GS리테일 채소 MD는 “최상품의 마늘을 업계 최저가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이번 판매를 기획했다”며 “고객, 농가, 유통업체 모두가 윈윈할 수 있는 1석 3조 효과의 계약재배를 통해 알뜰한 가격에 판매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