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추신수(32ㆍ텍사스 레인저스)가 메이저리그 특급 왼손 타자로 선정됐다.
8일(현지시간) 미국의 야구 전문지 베이스볼 다이제스트는 최근 펴낸 5~6월호를 왼손 타자ㆍ투수 특집으로 꾸미고 전설의 스타, 현재 최고의 스타를 차례로 소개했다.
추신수는 이 잡지에서 조이 보토(신시내티), 데이비드 오티스(보스턴), 프린스 필더(텍사스) 등과 더불어 과거 왼손 타자의 상징인 베이브 루스, 타이 코브, 테드 윌리엄스 등에 필적하는 현대의 왼손 타자로 꼽혔다.
두 달마다 발간되는 베이스볼 다이제스트는 현대 왼손 타자를 거포형 1루수ㆍ지명 타자와 다양한 재능을 지닌 타자로 분류했다. 추신수는 후자에 속한다. 현재 기량이 절정에 오른 선수 10명을 따로 추린 리스트에도 추신수가 포함됐다.
이 잡지가 뽑은 당대 최고의 왼손 타자는 추신수, 보토, 오티스, 마우어, 카노, 엘스버리, 필더, 곤살레스, 카를로스 곤살레스, 프레디 프리먼이다.
한편 추신수는 올 시즌 29경기에 출전해 96타수 34안타를 쳐 타율 0.354(아메리칸리그 1위)를 기록 중이다. 이외에도 3홈런, 10타점, 3도루 22볼넷을 얻어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