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미홍 경찰 수사…과거 노무현 비하 발언도 재조명

입력 2014-05-06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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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미홍 경찰 수사

(사진=뉴시스)

새누리당 서울시장 후보 경선에 출마했던 정미홍 더코칭그룹 대표의 '허위사실 유포'에 대해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동시에 노무현 전 대통령 서거를 비난하는 등 막말 논란을 일으켰던 그녀의 과거발언에 다시 관심이 모아진다.

6일 관련업계와 경찰 등에 따르면 정미홍 대표는 앞서 4일 트위터를 통해 "세월호 추모집회에서 청소년들이 일당 6만원을 받고 동원됐다"고 주장해 파문을 일으켰다. 논란이 커지자 경찰은 이튿날 곧바로 '유언비어 및 허위사실 유포'와 관련해 수사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정미홍의 막말은 과거에도 여러 차례 논란이 됐다. 과거 성재기 남성연대 대표가 사망했을 당시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노무현 보다는 10배는 더 당당하고 깨끗한 죽음"이라는 발언을 해 논란을 일으켰다.

지난해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순방 중 성추행 파문을 일으키고 경질된 윤창중 청와대 전 대변인 두둔발언이 대표적이다.

당시 정미홍은 한 종편채널에 출연해 "(윤창중 전 대변인이 누군가를) 성폭행해서 죽이기라도 한 분위기"라며 "미친 광기"라고 주장했다. 이어 자신의 트위터에서도 "윤창중 전 대변인께서는 허위 사실 유포, 확산하는 언론과 종북 세력들 모두 법적 처벌 및 민사 배상 추진하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새누리당 당원인 정미홍은 오는 6·4 지방선거 서울시장 후보 출마를 선언했지만 지난달 25일 당내 경선후보에 오르지 못하고 1차 컷오프에서 탈락하기도 했다.

정미홍 경찰 수사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정미홍 경찰 수사 당연한 수순" "정미홍 과거 '윤창중 사건 허위사실 유포에 경찰이 강력하게 수사해야 한다'고 발언한적 있다" "정미홍 씨에대해 경찰에서 철저하게 수사해야 할 것" 등의 반응을 내놨다.

정미홍은 일당 6만원 발언과 관련해 트위터 사과문에서 "어젯밤에 올린 트윗은 지인으로부터 들은 것이었지만 다시 한 번 구체적으로 확인한 결과 사실이 아니었다"고 밝힌 바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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