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소녀시대 멤버 써니가 MBC 라디오 ‘FM 데이트’의 DJ로 발탁된 가운데 네티즌의 반응이 뜨겁다.
MBC 라디오는 5일 “12일부터 써니가 ‘FM데이트’의 새 DJ로 함께한다. 퇴근길의 따뜻한 위로가 되어주는 프로그램이 될 것이다”고 전했다.
써니의 ‘FM 데이트’ DJ 발탁 소식에 트위터 아이디 dbfl****은 “12일부터 써니가 라디오는 하는구나~ 그것도 탱구가 했던 시간대 8시부터 10시까지. 라디오 제목은 fm데이트. 친친 후속작임. 방송은 mbc입니다. 아마 지금도 써니가 태연이에게 라디오는 이렇게 해야 한다고 얘기하겠죠”라며 소녀시대 또 다른 멤버 태연이 진행하던 라디오를 언급했다.
dsne****는 “근데 생각해 보니까 써니 스케줄 쩔겠다. 라디오에 뮤지컬에 아레나까지”라며 써니를 걱정했다. jij**** 역시 “일본 투어나 뮤지컬도 있어 써니 체력이 걱정되긴 하지만, 역시 기쁘고 기대도 많이 되네요. 저도 올드 라디오 업 작업은 잠시 쉬어야 할 것 같아요”라며 써니의 체력을 염려했다.
또 다른 트위터 아이디 810***는 “써니 씨가 친친 고정을 오랫동안 했어요. 그래서 거의 2MC 아닌 그런 분위기로 잘할 수 있을 정도의 능력을 가진 친구라서”라며 써니의 능력을 치켜세웠다. 실제로 써니는 ‘이언, 김신영의 심심타파’에서 고정게스트로 활약하는가 하면 슈퍼주니어 멤버 성민과 9개월 동안 DMB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DJ를 하는 등 이미 라디오 DJ로서 자질을 인정받아왔다.
써니는 “어릴 때 언니들의 영향으로 라디오를 많이 듣고 자랐고, 지금도 이동할 때 차에서 자주 라디오를 듣는다”며 “그동안 대중들과 직접 소통할 기회가 별로 없어서 아쉬웠는데 이런 기회를 얻게 돼 굉장히 설레고 기쁘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많은 청취자와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를 나누는 DJ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각오를 덧붙였다.
FM데이트 제작진 역시 “무대 위에서 볼 수 없었던 친근하고 소탈한 써니의 색다른 매력을 볼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