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뉴시스)
탤런트 전양자가 세월호 침몰 이후 논란의 중심이 된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측근이었던 것으로 전해진다.
2일 관련업계에 따름녀 탤런트 전양자는 유병언 전 세모그룹 회장의 최측근임과 동시에 유 전 회장이 속한 구원파의 총본산 금수원 대표인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유 전 회장과 연관성이 깊었던 국제영상의 대표 김경숙 역시 관심을 모았다. 이 국제영상 대표 김경숙이 전양자의 본명이다.
전양자는 지난해 8월, 경기도 안성에 있는 기독교복음침례회(일명 구원파)의 종교시설인 금수원의 대표 이사로 취임했다.
금수원은 경기도 안성에 자리한 기독교 복음침례회의 종교시설이다. 유 전 회장을 추종하는 구원파 신도들과 최측근들이 종교 활동을 하는 곳이다. 대규모 토지에 교회와 주택, 의료시설과 음식점, 놀이공원 등 다양한 편의시설이 갖춰져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전양자는 국제영상과 금수원 이외에 노른자쇼핑의 대표를 맡고 있기도 하다.
한편 검찰은 전양자가 유 전 회장의 횡령·배임 과정에 중요한 역할을 했을 것으로 보고 금융계좌를 추적 중이며, 전양자에 대해 출국금지 조치를 내리고 조만간 소환 조사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