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아울렛 1호점, 가산점 오픈 “연매출 2000억원 목표”

입력 2014-05-01 07:49 수정 2014-05-01 1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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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아울렛 가산점 전경. 사진제공 현대백화점
현대백화점의 첫 도심형 아웃렛이 가산동에 문을 연다.

현대백화점은 2일 현대아울렛 가산점을 오픈한다고 1일 밝혔다. 지난 3월 한라와 아웃렛 위탁운영 계약을 체결한 지 2개월 만이다.

새로 선보이는 현대아울렛 가산점은 영업면적 3만9000㎡으로 국내 도심형 아웃렛 가운데 가장 넓다. 전체 입점 브랜드는 식음료시설을 제외하고 총 230개에 달한다. 타임, 시스템 외에 타임옴므, 시스템옴므, 마인, 쥬시꾸뛰르, 올라카일리 등 한섬 브랜드가 대거 입점했고 미샤, 오브제 등 90개 인기 브랜드가 새로 자리를 잡았다. 전체 입점 브랜드 약 40%가 첫 선을 보이는 셈이다.

이윤규 현대아울렛 가산점장은 “젊은 고객이 선호하는 영캐주얼 브랜드가 대폭 강화된 점이 특징”이라고 설명했다.

현대아울렛 가산점은 도심형 아웃렛으로는 이례적으로 6층에 약 500㎡ 규모 복합문화공간인 컬쳐스퀘어존(Culture Square Zone)을 조성한 것이 특징이다. 주차공간도 지하 5층부터 지하1층까지 약 1000여대의 공간이 마련됐다.

현대아울렛이 출점하는 가산동은 마리오아울렛과 W몰을 중심으로 약 8000억원 규모 상권이 형성된 지역이다. 현대백화점은 차별화된 MD와 서비스를 통해 개점 후 1년간 매출 2000억원을 달성하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이를 위해 현대아울렛 가산점은 멤버십카드 제도를 운영해 구매금액의 0.1%를 포인트로 적립해 주며 현대백화점 상품권도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백화점 문화센터 등과 연계해 20~30대 직장인들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프로모션을 진행할 계획이다.

현대백화점은 현대아울렛 가산점을 20년간 위탁운영하게 되며, 영업이익의 약 10%를 위탁운영 수수료로 받게 된다. 앞서 현대백화점은 KTB자산운용 펀드에 400억원을 투자했고, KTB자산운용은 현대백화점 외에도 한라와 KCC에서 각각 500억원, 400억원을 투자받아 하이힐을 3293억원에 구입했다.

한편, 현대백화점은 아울렛 가산점을 시작으로 아웃렛 출점에 속도를 낸다. 당장 올해 8월에는 문정동 가든파이브에, 연말에는 김포 프리미엄 아울렛을 오픈할 예정이다. 2015년 8월과 10월에는 각각 판교 복합몰, 송도 아울렛을 공개하고 2016년에는 아산점을 개점한다. 현대백화점은 2016년까지 이 6개점에 신규 점포를 더해, 20개 이상의 점포망을 구축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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