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맨'이 무난한 출발을 알렸다.
28일 첫방송된 KBS 2TV 월화드라마 '빅맨(극본 최진원/연출 지영수)'은 전국기준 6%(닐슨코리아)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이는 지난 22일 방송된 '그녀들의 완벽한 하루' 4부가 기록한 3.8%보다 2.2%포인트 상승한 수치이자 지난 8일 종영한 '태양은 가득히' 마지막회가 기록한 시청률 2.7%보다 3.3%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이날 방송에서는 김지혁(강지환)의 인생을 송두리째 뒤바꾼 사건의 전말이 드디어 공개됐다. 현성가의 아들 강동석(최다니엘)은 첫사랑 소미라(이다희)에게 줄 선물을 사들고 그에게 가던 중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하고 혼수상태에 빠졌다. 이에 강동석의 부친 강성욱(엄효섭)은 아들을 살리고자 애썼다. 결국 비서실장 도상호(한상진)는 심장이식 수술 가능성이 높은 김지혁을 장기기증 대상자로 찾고 아들로 입적하는 모략을 꾸몄다.
한편 김지혁과 진아(정소민)의 첫 만남과 동시에 티격태격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김지혁은 진아의 대리운전 기사로 등장, 음주 단속을 하던 경찰을 피하기 위해 도주를 한다. 이러한 행동에 분노한 진아는 지혁을 향해 "너 술먹었냐"며 쏘아붙였다. 이때 경찰차가 다가오자 지혁은 진아에게 기습키스했다.
‘빅맨’은 밑바닥 삼류 양아치 김지혁이 어느 날 갑자기 굴지의 대기업 현성그룹의 장남 강지혁이 되어 벌어지는 사건 사고들을 그린다. 대한민국 최고의 ‘빅맨’을 꿈꾸는 그의 인생 역전기는 진정한 리더에 대한 화두를 던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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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새 월화드라마 ‘빅맨’ 2회는 29일 밤 10시에 첫 방송 된다.
동시간대 방송된 SBS '신의 선물 14일'은 3.7%, MBC '기황후'는 26.2%의 시청률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