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구 한라건설)가 2014년 1분기 영업이익이 122억원으로 흑자 전환했다.
한라 측은 2014년도 1분기 결산결과를 23일 잠정공시 했다고 밝히며 연결기준 매출액 4539억원, 영업이익 122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매출액이 5.5%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적자에서 금년 1분기 122억으로 흑자전환했다고 설명했다.
흑자전환의 주요 원인으로는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소폭 증가했고 사업 전부문의 원가율 개선, 가산하이힐 매각완료에 따른 대손충당금이 환입됐기 때문이라고 회사 측은 전했다. 이와 함께 김포와 파주 재분양 매출인식으로 자체부문 원가율이 개선된 점도 영업이익 개선에 기여했다.
한라 관계자는 "현재 차입금이 감소추세에 있으며 진행 중인 자구 이행 및 실적 턴어라운드를 통해 향후 재무수치 개선이 더욱 기대된다"며 "김포한강 한라비발디 미분양도 현재 빠르게 소진 되고 있고 조만간 영종하늘도시 미분양도 조만간 재분양 예정이어서 대손충당금이 환입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이어 "경기도 시흥의 서울대 배곧신도시 프로젝트와 아제르바이젠 水처리 사업 등 진행 중에 있는 양질의 공사 프로젝트도 조만간 수주 가능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