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출신 가수 코니탤벗(14)이 음악적인 변화를 고백했다.
22일 오후 서울 종로구 당주동에 위치한 세븐프렌즈에서 코니탤벗 내한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서 코니탤벗은 "확실히 음악 스타일이 바꼈다. 예전에는 '오버 더 레인보우', '벤' 같은 노래르 좋아했는데 지금은 트렌디한 팝음악으로 취향이 바뀌고 있다"라고 밝혔다.
특히 좋아하는 음악 장르로 팝발라드를 꼽은 코니탤벗은 "다른 나라의 사람들과 교류하고 추억을 쌓는 과정이 제 자작곡에 묻어난다. 여러분들도 좋아하시길 바란다"라고 덧붙였다.
코니탤벗은 자신의 자작곡을 앨범에 싣기도 했으며, 동영상 전문 사이트 유튜브에 꾸준히 커버송 영상을 공개하고 있다. 다음 앨범에도 다양한 자작곡을 실을 계획이다.
한편 코니탤벗은 만 6세의 나이로 영국 ITV 오디션 프로그램 '브리튼스 갓 탤런트'에 출연, 준우승을 차지하며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았다. 오는 23일 경기 오산시 오산문화예술회관과 27일 서울 블루스퀘어 삼성카드홀에서 '코니와 친구들의 행복한 콘서트'란 타이틀로 2008년에 이은 두 번째 내한 공연을 갖는다. 이번 공연의 수익금 전액은 그의 뜻에 따라 세월호 침몰 사고 유가족들을 위해 기부된다.
(사진=노진환 기자 myfixe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