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노벨상 수상자를 직접 추천하면서 연구자의 연구활동 및 업적, 인류 발전에 미친 영향 등을 조사하고 과학을 깊이 성찰하는 경연대회가 열린다.
과천과학관은 오는 7월 2014년 노벨상 수상자를 추천하는 '제1회 노벨상에세이 경연대회'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지금까지 노벨상과 관련한 행사들이 수상자의 성과를 단편적으로 소개해왔다면 이번 행사들은 수상자들의 과학적 탐구에 대한 도전의식을 더 깊이 들여다 볼 수 있도록 마련됐다.
참가자는 올해 노벨상 수상 가능성이 가장 큰 과학자를 선정해 A4용지 6장 내외(원고 20∼30장)의 에세이 형식으로 추천 사유를 작성해 6월2일부터 8월8일까지 과천과학관 노벨 홈페이지를 통해 제출하면 된다.
물리, 화학, 생리·의학 등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로 심사위원회가 서류, 인터뷰 심사를 거쳐 미래부장관상, 교육부장관상, 과천과학관장상 등 수상자 5명을 선발한다. 1등에는 상금 500만원을 준다.
노벨상 수상자가 발표되는 10월에는 해당 분야의 국내 유명과학자로부터 수상자의 업적, 연구 성과, 내용, 수상배경, 인류사회에 미칠 수 있는 효과 등을 들을 수 있는 대중설명회를 열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