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연합뉴스)
일본 프로야구에 진출해 맹활약을 펼치고 있는 이대호(32ㆍ소프트뱅크 호크스)가 3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대호는 16일 후쿠오카 야후오크돔에서 열린 라쿠텐 골든이글스와의 홈경기에서 4번 지명타자로 출전해 3타수 1안타 1볼넷을 기록했다. 13일 오릭스 버펄로스전에서 시작해 3경기 연속 안타다.
1회말 1사 1루에 첫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상대 좌완 투수 마쓰이 유키에게 삼진을 당했다. 이대호는 2-1로 앞선 3회말 무사 2루에서 볼넷을 골라 출루했다.
5회 무사 2루에서 3루 땅볼로 물러난 이대호는 7회 무안타 침묵을 깼다. 7회 네 번째 타석에 들어선 이대호는 후쿠야마 히로유키의 슬라이더를 잡아당겨 좌전안타를 쳤다. 하지만 이대호는 안타를 치고 무리하게 2루로 뛰다 횡사했다.
이대호의 시즌 타율은 0.400에서 0.397(58타수 23안타)로 약간 낮아졌다.
한편 소프트뱅크는 이날 라쿠텐을 3-1로 꺾으며 오릭스를 2위로 밀어내고 단독 선두로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