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배컴(배국남닷컴)] SBS ‘K팝스타’는 왜 팝송만 고집하나요?

입력 2014-04-15 10: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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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나드 박. 사진=SBS 방송화면 캡처

배국남닷컴은 최근 다양한 기자칼럼을 통해 스포츠계와 대중문화계 전반을 꼬집었다.

‘오상민의 현장’은 ‘한국엔 왜 마스터스가 없나’를 게재했다. 타이거 우즈의 결장으로 인한 우려와 달리, 미국프로골프(PGA)투어 시즌 첫 메이저 대회인 마스터스 토너먼트가 성대한 막을 내렸다. 관광객 유치와 수익 창출을 위한 무리한 개발을 추진하지 않고, 고집스러울 만큼 오거스타의 옛 모습을 지켜낸 것이 큰 효과를 발휘했다.

한편 ‘최두선의 나비효과’는 한 폴란드 팬이 아이돌 샤이니의 종현에게 보낸 선물을 가로챈 MBC 라디오 작가를 중심으로 팬관리의 문제점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팬의 순수함이 매니저, 기획사, 방송 관계자에 의해 방해받는다면 그 피해는 고스란히 스타를 향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유혜은의 롤러코스터’는 버나드 박과 샘 김의 최종 결승전 무대를 통해 SBS ‘서바이벌 오디션 K팝스타 시즌3’속 팝송 편중 현상을 지적했다. 한국말이 익숙지 않다는 약점을 팝송으로 덮어버리려는 꼼수로 인해 해외파 참가자를 향한 적대감정이 우려된다는 의견이다.

‘김민정의 시스루’는 지상파 3사가 쏟아내는 파일럿 프로그램의 아쉬운 점을 논했다. 파일럿 프로그램의 등장은 소재 고갈에 허덕이는 방송가를 대변한다. ‘이꽃들의 36.5℃’는 여성 위주의 욕망 추구로 흐르는 미디어 속 트렌드를 꼬집었다. 현실과 정반대 선상의 코드를 강렬하게 반영하는 미디어 속 판타지 탓에 건강한 사회적 커뮤니케이션이 절실히 요구된다. ‘홍샛별의 별별얘기’는 영화 ‘그랜드 부다페스트 호텔’과 이창동 감독의 영화 ‘시’ 등을 통해 시를 읽는 현대인에 대한 바람을 피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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