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규덕 천호진
1960년대 초. 전쟁의 실의에 빠진 국민들은 TV속 레슬링 선수들을 보면서 희망을 말하던 시절이 있었다. 채널A에서 14일 방송된 '그때 그사람'에는 1960~1970년대 대한민국을 들썩이게 했던 '당수의 달인' 천규덕이 소개됐다. 그는 1세대 프로레슬러이자 배우 천호진의 아버지로 알려져 있다.
천규덕은 국민적 사랑을 한몸에 받던 레슬러였다. 당시 김일, 장영철 등과 함께 3인방으로 불렸지만 지난 2006년 김일, 장영철 모두 고인이 되어 팬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다.
프로레슬러 천규덕의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천호진 천규덕, 부자 사이인 줄은 몰랐네", "천호진 천규덕, 김일의 박치기과 당수의 달인 생각났다", "천호진 천규덕, 옛날 레슬링 인기대단했지"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한편 이날 방송에서는 일본 프로레슬링을 개척하고 한국 프로레슬링에 지대한 영향을 미친 역도산도 집중 조명해 눈길을 사로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