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뮐러의 역전골로 2-1로 앞서가게 된 바이에른 뮌헨(사진=AP/뉴시스)
▲도르트문트와 레알 마드리드간의 챔피언스리그 8강 2차전 경기 장면(사진=AP/뉴시스)
유럽 최강팀을 가리는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4강에서 레알 마드리드와 바이에른 뮌헨이 격돌한다.
11일(이하 한국시간) 스위스 니옹에서 열린 챔피언스리그 4강 대진 추첨 결과, 레알 마드리드ㆍ바이에른 뮌헨,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스페인)ㆍ첼시(잉글랜드)가 결승 진출을 놓고 맞붙게 됐다.
8강에서 지난 시즌 준우승팀 도르트문트(독일)와 맞붙어 홈 1차전 3-0 승리를 거둔 레알 마드리드는 원정 2차전에서 0-2로 패했지만 합계 3-2로 앞서 4강에 진출했다. 하지만 다리 부상으로 간판 공격수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빠진 것은 레알 마드리드의 결승 진출에 큰 어려움으로 작용할 전망이다.
디펜딩 챔피언 뮌헨은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를 상대로 원정 1차전에서 1-1로 비긴 뒤 홈 2차전에서 3-1 승리를 거둬 손쉽게 4강에 합류했다. 일찌감치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우승을 확정 짓고 챔피언스리그 2연패와 통산 6번째 우승을 겨냥하고 있다.
파리 생제르맹을 꺾고 올라온 첼시는 40년 만에 첫 4강에 진출한 아틀레티코와 맞붙는다.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은 오는 23일 레알 마드리드, 24일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홈경기로 먼저 치른다. 2차전은 30일 바이에른 뮌헨의 홈과 5월 1일 첼시의 홈에서 각각 열린다.
결승전은 5월 25일 포르투갈 리스본의 에스타디오 다 루스에서 치러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