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5회 서울연극제가 오는 14일 아르코예술극장에서 개막한다.
서울시와 서울연극협회가 공동 주최하는 이 행사는 ‘연극은 시대의 정신적 희망이다’라는 주제로 내달 11일까지 28일간 진행되며 총 53개 작품이 선보인다.
경연 부문 공식 참가작은 극단 가변의 ‘끔직한 메데이아의 시’, 드림플레이의 ‘알리바이연대기’, 백수광부의 ‘죽음의 집2’, 아리랑의 ‘게릴라 씨어터’ 등 8편이다.
기획 초청작은 지난해 전국연극제 대상 수상작인 부산연극제작소 동녘의 ‘운악’과 일본 극단 초콜릿케이크의 ‘친애하는 우리 총통’ 등 2편이다.
‘운악’은 5월 10일 하루 대학로예술극장에서, ‘친애하는 우리 총통’은 25일부터 사흘간 대학로 스타시티에서 공연한다.
또 50대 연기자그룹과 서울연극제 집행위원회가 공동 기획한 ‘레 미제라블’은 30일부터 일주일간 대학로예술극장에서 볼 수 있다.
김성녀, 명계남, 전무송, 장우진 등 34명의 유명 연극배우들은 스타시티에서 15일부터 20일까지 1인 독백 공연을 펼친다.
관람연령, 요금, 작품소개, 공연일정, 공연장 등의 정보는 서울연극제 홈페이지(www.stf.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