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한국토지주택공사) 인천지역본부는 인천가정2지구 분납임대주택을 오는 14일부터 18일까지 동호선택 선착순 접수한다고 9일 밝혔다.
인천가정2 분납임대주택은 지난 달 10일부터 14일까지 실시한 1차 접수에서 363호 모집에 165호가 계약(계약률 45%)한 바 있다.
분납임대주택이란 입주 10년 후 계약자에게 소유권이 이전되는 임대주택으로 입주자가 집값(분양가격)을 10년간 4회에 걸쳐 분할해 납부하는 주택이다.
‘최초 주택가격’을 기준으로 최초 주택가격의 30%(초기분납금)만 납부하고 입주할 수 있다. 지금 당장 자금이 부족하더라도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무주택 서민에게는 최적화된 주택유형이라 할 수 있다는 것이 LH측의 설명이다.
분납임대주택의 공급가격은 분납금과 월 임대료로 구분되며, 초기 분납금(최초 주택가격의 30%)을 계약시 10%, 중도금 납부시 10%, 잔금납부시 10%를 납부하고, 입주 후 4년차, 8년차에 최초 주택가격의 각각 20%씩, 잔금은 감정가격의 30%를 납부한다. 임대기간동안에는 잔여분납금을 기준으로 한 월임대료를 납부한다.
인천가정2블록 분납임대주택은 초기 분납금 중 중도금 10%를 잔금으로 이월하는 파격적인 조건을 제시한다. 보증금은 높이고 월 임대료는 낮추는 전환보증금 제도를 활용할 경우, 74㎡형은 임대보증금 8000만원에 월임대료 25만원 수준, 84㎡형은 임대보증금 1억원에 월임대료 25만원 수준으로 조정할 수 있다.
한편, 인천가정지구는 인천광역시 북서쪽, 서구 가정동ㆍ신현동ㆍ원창동 일원으로 2014년 아시안게임경기장과 인접한 수도권 서부지역의 중심이다.
제1경인고속국도 서인천IC가 인접해있고, 인천공항고속도로, 인천공항철도, 인천지하철 등을 이용할 수 있어 서울 및 인천 도심으로의 접근성이 우수하다.
인천가정 2블록은 총 1243세대 대단위 단지로 분납임대주택은 800세대 전용면적 74㎡, 84㎡형으로 구성된다. 2015년 9월 입주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