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은 국가 주요 정책인 에너지 절약에 부응하고자 냉·난방비 절약 등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 개선 공사자금을 지원하는 ‘그린리모델링 이차보전대출’을 출시했다고 7일 밝혔다.
대출 대상은 공사대상 건축물을 소유한 건축주와 공사진행 업체 등이며 대출한도는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의 대출 추천금액 이내로 대출기간은 5년이다.
그린리모델링 이차보전대출은 기존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개선을 위해 창호교체, 단열 등 공사 진행 시 필요한 자금을 지원한다.
이에 따라 건물소유주인 건축주에게는 시설자금을, 공사를 진행하는 공사업체에는 공사진행 시 필요한 운전자금을 각각 지원하며 일반적인 대출 이외에 공사업체가 보유한 공사 매출채권을 은행이 매입하는 팩토링 거래도 가능하다.
특히 그린리모델링 창조센터에서 건축물의 에너지 성능개선 정도에 따라 대출금리 중 2%, 3%, 4%를 각각 은행을 통해 차등 지원함에 따라 대출이자에 대한 부담없이 건축물 에너지 성능개선 공사를 진행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신한은행 관계자는 “녹색건축물 조성 지원법에 따라 국토교통부의 비주거용 건축물 에너지 성능개선 사업 취급 금융기관으로 선정돼 국토교통부 금융사업에 특화된 상품을 출시하게 됐다”며 “국가 정책에 부응하고 고객들의 냉·난방비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신한은행은 지난 2012년부터 ‘그린愛 상품 패키지’ 등을 통해 정부의 에너지절약 캠페인을 지원해 왔고 지난 3월에도 자원절약을 실천하는 고객에게 금리를 우대하는 ‘신한 Green+ 적금’을 출시하는 등 에너지 절약에 동참하는 다양한 금융상품을 출시하고 있다.